사진출처=일베 캡처
지난 6일 일베 게시판에는 ‘이사하다가 쓰레기 발견해서 ㅁㅈㅎ(민주화) 시켰다’는 제목으로 세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ㅁㅈㅎ’는 민주화의 약자로 일베 회원들이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한다.
해당글 게시자는 “이사하다 있는 줄도 몰랐던 쓰레기 발견해서 버렸다”며 1999년 강원동계아시아경기대회 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표창장을 가위로 조각조각 자른 과정을 자세하게 올렸다.
이 게시물은 1000명이 넘는 추천을 받았고,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베 회원들은 “재수없다. 잘했다” “저런 걸 집에 두면 우환 생겨” 등 동조하는 반면 “일베 가겠다고 저걸 찢나” “아버지는 알고 있나” 등 한심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해당 게시물 논란 후 일부 일베 회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받은 표창장인증샷을 자랑스레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