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는 1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항 발전을 위한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 지희진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항 발전을 위한 고위정책협의회는 3개 기관이 지난해 12월 시 경제부시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위원으로 하고 현안사항에 따라 분야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분기별로 1회 정기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 개최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올 들어 처음 열린 인천항 발전 고위정책협의회는 인천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해 인천항 발전에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제물류주선업 공동물류지원사업 부지 확보 ▲인천항 갑문지구 매립부지 사업추진 방안강구 ▲인천남항 신국제여객부두 통합 이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추진 관련과 관련한 대책마련 ▲인천-안산 제2 외곽순환도로 조기건설 협력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대해 제안하고 검토·논의했다.
특히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신국제여객부두 통합 이전과 관련해서는 8부두 우선 개방 등은 로드맵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구 터미널 주변 상권이 공동화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안산 제2외곽순환도로 조기건설 협력 및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기획재정부 등 인천항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인천항은 컨테이너 화물의 지속적 증가와 크루즈 선박 기항 급증, 최근 타결된 한·중 FTA, 내항 및 영종도 항만재개발, 신항 개장 등으로 관련 기관 간 정책공유 및 상호 협조가 절실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인천항이 동북아 국제 중심 인천항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김동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중삼중 안전장치 마련했다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