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찬호)은 지난 14일 사회·정책적 이슈 항목 등 사전예고 후 집중 심사하는 ‘201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 10개 항목’을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사회적 이슈 등으로 심사와 연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해마다 선정·예고하여 집중 심사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의료비용의 적정성과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전 예방적 제도이다.
이번 서울지원에서 선정한 201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지속적인 진료비 증가, 사회·정책적 이슈, 급여기준 적용 착오 등 10개 항목이다.
진료비 증가 3항목은 요양병원 입원, 척추수술, 치근활택술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사회·정책적 이슈 2항목은 약제 13품목 이상 처방, 향정신성의약품 31일 이상 장기처방 등이며 지속적인 심사관리가 필요해 대상을 유지키로 했다.
또한 급여기준 적용 착오로 발생하는 주요 5항목 중 한방 입원, 피부과 처치 등 2개 유지항목과 염좌 및 긴장상병 입원 적정성, 견봉 성형술, 수지 복합 수술 등 3개 신규항목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이찬호 서울지원장은 “선별집중심사 항목 및 관련 기준에 대해 의약단체 및 병·의원에 안내·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전 예방적 활동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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