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서 102명 방문, 중국 여행사 및 의료관광객 건강검진 투어
이번 단체의료관광은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건강검진 의료관광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2015년 대구시 단체의료관광의 순조로운 시작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번 단체여행객은 대구시 의료관광의 강점 중 하나인 건강검진 고객으로, 건강검진은 지난해 시작된 성형뷰티관련 기업 인센티브 관광과 더불어 대구시 대표 단체의료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의료관광단은 중국 남경, 북경, 산동, 상해에서 들어와 2일차인 20일 대구시 지역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대구시내 및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건강검진 결과는 4박 5일의 일정 내에 신속하게 중국어로 번역되어 관광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빠르고 수준 높은 대구시 의료서비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검사 등을 선택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방문단 중 성형피부미용 등에 관심 있는 경우는 지역 성형외과 및 피부과를 방문하여 상담 및 시술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관광은 대구시가 내륙 관광거점도시로 안동, 경주, 부산 등 영남권 주요 관광지를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관광의 중심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방문단은 전 일정을 대구시 내에서 숙박하며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대구시 서문시장 및 스파밸리 등 관광지를 돌아본다.
또한,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경주 불국사 등 역사자원과 부산 해운대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등 광역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2015년 메디시티 대구의 단체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시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결합하여 내륙 관광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인 의료관광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