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대형화·복합화 전략 추진 가속”

[일요신문]지난 16일 정부의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라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대형화·복합화 전략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대책 중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분야로는 `신규 복합리조트 설립방안`이 포함됐다. 신규 복합리조트 조성 방안은 2015년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 추가 선정, 투자규모 1개소당 1조원 규모(토지매입비 제외), 2015년초 절차 착수 및 하반기 내 사업자 선정(문체부) 등이다.

복합리조트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방안으로는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 강화, 복합리조트 산업 특성을 감안한 투자제도 정비 등이다.
  
인천 경제청은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에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특구 조성`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2017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목표 달성 및 2017년 제2인천공항 터미널 완성 시 환승객 약 1000만명 달성을 위한 정부 투자활성화대책에 맞추어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및 복합화 전략을 이미 실행하고 있다.   
   
또한 복합리조트 집적화, 대형화 및 복합화 전략 실행의 최적지로 영종지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영종 IBCⅠ(국제업무지구) 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지난해 11월 착공해  2017년 3월 1단계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 3월 18일 국내 제1호 `사전심사`를 통과한 시저스․리포 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도 현재 각종 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통해 2018년 3월 1단계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내기업도 최대출자자로 복합리조트 참여가 허용됨에 따라 인천경제청에서 추진하는 복합리조트 투자자 발굴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형 복합리조트 추진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인천 경제청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Action Plan)을 통해 미단시티 내 마이스(MICE)형 복합리조트의 추가 유치를 통한 집적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 테마파크형 복합리조트의 유치를 통한 복합리조트 대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및 대형화 전략 실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종복합리조트 복합화 전략 달성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러한 액션 플랜(Action Plan)을 통해 외래관광객의 목적형 관광지(Tourism Destination)로서의 영종도를 관광메카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