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청 산악회는 24일 시·군과의 상생협력과 소통을 위해 김제시청 산악회와 합동산행으로 을미년 첫 산행을 시작했다.
전북도청 산악회는 전북의 명산 해발 793.5m의 모악산 정상에서 올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도 가졌다.
새해 처음이자 370회째(매월 1회 산행)인 이번 합동산행은 도청과 김제시청 산악회 각각 40명씩 모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의 명산인 모악산에서 실시됐다.
이날 양 지자체 산악회원들은 아침 8시부터 4시간 동안 산행을 함께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신뢰를 쌓는 등 더욱 돈독한 결속을 다졌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산행에 동참하고 있는 이기배 도 기획관, 이건식 김제시장은 도와 시·군이 상생하고 소통과 결속을 다지는 좋은 기회라면서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도청 산악회는 앞서 지난해 9월 완주군청과 진안군청 직원들과도 합동 산행을 가지는 등 수평적 협력관계를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청 산악회 임노욱 회장은 “을미년 첫 산행을 김제시청 산악회와 함께 하고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