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초고층건축물 소방안전대책 추진

[일요신문]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초고층건축물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준)고층 건축심의 전·후로 화재 및 피난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성을 검증하고 용도별 특성을 고려한 소방시스템 적용을 강구하는 성능위주설계 확인·평가가 이루어진다. 또한 건축허가 전 종합방재실, 피난안전구역 설치, 소방시설 안전관리계획 등 종합재난관리체계 구축의 내용을 담은 사전재난영향성검토 협의가 실시되고 이 같은 평가와 협의사항은 건축단계에 반영하게 된다. 

아울러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기준 적법여부, 소방용 기계·기구의 적합성 여부 등의 소방관련법 위반 표본 점검이 상·하반기에 실시된다. 공사장에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선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확인도 이루어지고 용접작업 시 관할 소방서 사전신고제도 운영한다.

또한 관계자 간담회와 소방안전교육이 실시되며 총괄재난관리자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업무이행 실태, 소방법령 안전관리 준수여부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고층건축물 전담소방대를 12개대 301명에서 15개대 358명으로 확대하고 현장대응매뉴얼 정비를 통해 완성도와 강도 높은 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밖에도 단전 및 소방용수고갈, 소방시스템 작동불능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상한 실전같은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초고층건물 화재 시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개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