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양산시는 해빙기 대비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됨에 따라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술분야 담당공무원 및 안전분야 전문기관과 토목·건축분야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가동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급경사지의 절·성토부 인장균열 ▲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지하수 용출수 및 낙석 발생 여부 ▲옹벽·석축의 파손 및 손괴 ▲균열 발생 여부 ▲낙석방지책 및 방지망 훼손 여부 ▲배수시설(산마루 측구·배수로·침사지 등)파손 및 준설(퇴적)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낙석 제거, 배수로 정비, 마대 쌓기 등 단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탈면 안정화를 위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임시 안전조치 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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