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오는 3월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3월부터는 김포공항~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기존 60분대→30분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28일 9호선 2단계 구간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2단계 구간 시운전에 착수하고 시운전으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일 일반:급행열차 비율을 2:1에서 1:1로 조정한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종합운동장역까지 기존 지하철 이용시간 대비 약 30분 단축된다.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2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가장 빨리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홍대입구역에서 환승,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기까지 65분 걸리지만 9호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38분 만에 도착하게 된다.
또한 2단계 구간에 새롭게 개통하는 ▴언주 ▴선정릉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역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운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행열차 운행을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토요일부터는 9호선 운행시간표가 바뀌므로 사전에 확인해 주길 바란다”며 “원활한 2․3단계 개통과 증차를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긴밀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9호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운전으로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는 9호선 각 역사․열차에 게시된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홈페이지(www.metro9.co.kr), 9호선 고객지원센터(02-2656-0009),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