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봉구.
이에 도봉구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20억 원씩 총 40억 원의 교육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의 혁신을 위해 교육청·서울시·자치구·지역주민이 협력해 혁신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지정·지원하는 자치구를 말한다.
도봉구는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23일에는 사업계획 PT 발표 및 면담 등 최종 심사를 거쳐 서울시 자치구 중 7개구가 선정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최종 낙점됐다.
도봉 혁신교육지구사업은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내 감축 사업, 일반고 직업 진로 교육 지원 사업, 학교마을 연계 방과 후 사업,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자치구 특화사업 등 5개 분야 61개 사업으로 구는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구체적인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전담부서인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수시로 컨설팅 및 모니터링, 중간 평가, 사업보고회 등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혁신교육지구 선정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만든 결과물로 도봉구의 시민사회 역량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교육분야 재정적인 투자와 함께 구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혁신교육 모델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