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칭찬 글 115건 달해…市, 친절사례집 발간
친절사례 접수현황을 보면 공무원 42건 35명, 부서·기관·단체 등 73건 67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칭찬사례를 살펴보면, 이 모 씨는 남편이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큰일 날 뻔 했는데 빠른 심폐소생술 처치로 지금도 후유증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옥동119안전센터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정 모 씨는 지난 8월 서생면 수해 복구에 힘써 주신 53사단 장병 및 119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글을 전했다.
권 모 씨는 여권이 들어있는 분실 가방을 찾아 김해공항까지 오셔서 직접 전달해 주신 문수체육시설관리단 김봉수 씨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고, 같은 일행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모 씨는 방문판매업체 사기 피해로 울산소비자센터 윤재현 씨를 찾아갔는데 가족 일처럼 도와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것 같다고 칭찬 글을 남겼다.
이 모 씨는 울산 지리를 잘 몰라 당황했는데 버스 하차지점을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비가 온다며 우산까지 챙겨주신 106번 버스기사님을 꼭 칭찬해 달라고 추천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을 돌며 농기계 수리를 지원해주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소비자 피해사례를 상담해 해결해주는 소비자상담센터, 버스와 택시 기사들에 대한 감사와 칭찬 글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친절을 몸소 실천한 공무원에게는 부서장이 격려하고, 친절사례는 ‘사례집’을 발간해 전 부서에 전파,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직원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친절교육, 고객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친절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