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칸 LP 610-4의 두 번째 레이스 버전인 우라칸 GT3는 2015 시즌부터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 24시간 레이스를 포함해 유럽 5곳에서 열리는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에 참가한다. 2016년부터는 북미와 아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레이스에서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사장이 지난 21일 이탈리아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라칸 LP 610-4 모델에 적용되는 5.2ℓ V10 엔진을 사용했다. 여기에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따른 6단 시퀀스 변속기가 조합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알루미늄 카본 섀시와 FIA 규정에 따른 롤케이지, 고성능 라디에이터, 후면 기어박스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은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GT3로 국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 카 개발․생산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