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고 당시 CCTV에 잡힌 허 씨의 차량.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청주지법은 허 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사고 당일 허 씨는 지인들과 함께 4차에 걸친 술자리 중에 소주 4병을 마신 뒤 자신의 윈스톰을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흔적을 지우기 위해 자동차부품 대리점에서 파손된 부품을 직접 사서 차량을 직접 고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순간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