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명정·오산마을 물건조사 및 보상계획 공고 예정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사업’은 ‘1구간(옥동~성안 구간)’과 ‘2구간(성안~농소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보상이 지연됐던 ‘옥동~성안 구간’에 대해 4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명정과 오산마을 편입구간 총 81필지 1만 6,700㎡에 대해 1월 하순부터 물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2월 중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하고, 3월부터 보상협의회 및 감정평가를 거쳐 늦어도 5월 중엔 보상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주택지 대상자 모집 공고를 2월말까지, 이주택지 예정지역인 우정혁신도시 구간 내 필지별 대상자를 5월말까지 선정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지난 2012년 2월 명정마을 보상주민에 대해 보상 공고를 확정하고, 보상협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이주택지 요구 및 보상 거부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사업’은 4,140억 원의 사업비로 남부순환도로에서 옥동, 태화동, 성안동 및 농소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16.9km, 4차선 규모의 도로를 개통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