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레일은 설 명절에 KTX를 타고 역귀성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묶음상품(4인용, 2인용)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이용구간에 관계없이 4인 묶음에 10만원, 2인 묶음에 6만원의 정액가로 판매된다. 서울~부산 정상가 5만8800원을 기준으로 보면 4인용의 경우 13만5200원, 2인용 11만7600원이 더 싼 가격이다.
또한 잔여석 규모에 따라 서울~부산 정상가보다 4만1200원이 낮은 상품과 1만7600원이 낮은 상품도 운영한다. 묶음상품과 달리 1장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역귀성 특별상품 대상열차는 명절기간 중 잔여석이 많이 남아 있는 KTX 163개 열차이며, 노선별로 경부선 81개, 경전선 22개, 호남.전라선 60개 열차가 해당된다.
이번 특별상품의 공급 좌석수는 7만5000석으로 지난해 설 명절대비 2만8000석(61%↑)이 증가한 규모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으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코레일톡’으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경로,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코레일 홈페이지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예매할 수 있다. 역 창구에서 확인 후 발권 받을 수 있다.
역귀성 특별상품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반환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구매 시 신중해야 한다. 당일 날 취소하면 50%만 반환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명절에 역귀성하는 가족단위의 고객을 위해 정액가 묶음상품을 처음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민족 대명절인 설에도 코레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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