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꼼짝마’

17일부터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 특별감시 활동 강화

[일요신문] 울산시 울주군은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구분 실시된다.

우선 설 연휴 전인 오는 17일까지는 배출업소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관련업체에 협조문을 발송, 중점 관리업체 및 폐수 다량 배출업소, 악취 유발업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 18일부터 22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등 오염 우심 하천 및 악취 유발업소 주변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연휴기간이 끝나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연휴기간 방지시설 가동 중단으로 환경관리가 취약해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 등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전후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이 기업체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