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은 2014년도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표본감시사업에서 급성설사환자 가검물 926건을 검사해 세균 183주(19.9%), 바이러스 104주(11.2%)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세균은 병원성대장균 73주, 황색포도알균 62주, 캠필로박터 30주, 살모넬라 8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7주, 바실러스 세레우스 2주, 장염비브리오 1주 등 총 7종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65주, 로타바이러스 27주, 아데노바이러스 12주 등 총 3종이었다.
세균 중 가장 많이 분리된 병원성대장균은 장관에서의 발병 증상에 따라 장독소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출혈성대장균, 장흡착성대장균 등 5가지 형으로 분류된다.
이중 제1군 법정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6주가 분리돼 환자격리 및 접촉자들에 대한 추적 검사를 실시했다.
바이러스 중 가장 많이 분리된 노로바이러스는 적은 감염량으로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감염자는 2주 이상 바이러스를 분변으로 배출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산지역 병·의원 4곳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연계한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표본감시사업을 통해 급성설사질환 원인병원체를 조기에 규명해 시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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