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공항 입주자서비스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홍성각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에서 8번째)이 입주자서비스센터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5일 900여 개 기관 및 업체, 4만여 명의 인천공항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입주·생활·퇴거 관련 각종 서비스를 통합해 원 스톱,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입주자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주자서비스센터는 기존에 유틸리티 신청, 시설 관련 인허가 등 입주자 대상 서비스가 공사 담당부서 또는 개별 서비스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접점을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에서 퇴거에 이르기까지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입주자서비스센터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창구 형태로 운영한다.
또한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져온 기존의 서비스 절차를 센터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입주자서비스 포탈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전면 오픈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입주고객이 편리하게 입주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입주자서비스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처럼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초부터 서비스프로세스 분석과 벤치마킹, 입주자 만족도 조사, 관련부서 인터뷰, 직제개편을 통해 서비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워진 입주자서비스센터는 정부 3.0 정책에 부합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항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9연패에 빛나는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으로, 그 원동력이 된 공항 입주자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입주자서비스센터 운영을 시작한다”면서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입주자서비스가 공항 입주 기관 및 업체들의 업무 능률을 높여 협업과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