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시조합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원 상대로 계도·홍보하고, 선거관련 불법행위 발생 시 원활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3월 11일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전국 1,341명의 조합장 중 경기도에서 177명(13.2%)이 선출될 예정이며, 이들 중 농협 161명, 수협 1명, 산림조합 15명으로 농협 조합장 비율이 91%에 이른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선거와 관련, 현재 경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비롯해 도내 각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총 43개팀, 225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전후해 금품 제공 등 과열 양상이 우려되는 만큼 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