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창조과 신설, 경관위원회 구성, 경관계획 정비 등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도시창조과 신설, 최근 경관위원회 재구성에 이어, 울산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품격 있는 도시 경관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새로 구성된 제4기 시 경관위원회는 경관 관련분야 교수 및 전문가 13명, 시의원 1명, 공무원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올 해 처음으로 이달 13일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공사’건을 상정해 경관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 정체성을 가진 경관자원의 보전·관리, 형성을 위한 계획으로 품격 있는 도시경관의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울산광역시 경관계획’ 재정비를 7월에 추진한다.
경관계획은 경관을 보전·관리, 형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체계적인 경관관리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울산의 모습을 담는 ‘울산 도시경관 기록’을 체계적으로 기록화 하는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도 지난해 4월에 착수, 올 7월에 선보이기 위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산의 잃어버린 과거의 모습을 수집하고 현재를 충실하게 기록해 과거와 현재의 도시경관 변화를 담아내기 위한 시의 첫 시도다.
울산 도시경관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일정기간 마다 변화하는 울산의 도시 경관을 영상기록 매체 등으로 기록·보관해 도시경관 관리의 정책자료, 도시 이미지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매력적인 울산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해”라며, “차츰차츰 변해 가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