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고 수준 설계VE 업무 타 시·도 전수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사업에 도입한 설계경제성(VE) 검토기법(이하 설계VE) 업무 예산절감 및 품질향상 등의 성과에 대해 타 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타 시·도 2곳에서 인천시를 방문해 설계VE 업무시스템 및 하도급 개선업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에서 타 시·도 공무원들은 인천시 업무조직, 현재까지의 업무 성과와 실제 인천시의 업무 운영방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각 시도의 특성에 맞는 업무 도입을 위해 인천시만의 업무 노하우(Know How), 우수사례, 인천시 조직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타 시·도에서는 하도급 개선업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하도급 관리팀을 신설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천시 하도급 업무인 하도급 개선 종합대책, 불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하도급 계약심사 위원회 운영 등 하도급 개선 업무 전반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한편, 인천시는 설계VE와 관련해 ‘전국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공식처럼 따라 붙을 정도로 설계VE 기법에 대해서는 국내 제일의 선진기법을 구축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국VE경진대회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설계VE를 행정에 접목시켜 공공 건설사업의 품질향상과 예산절감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