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 및 성묘객들의안전한 수송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중교통 확대, 성묘객 편의제공, 관할 시설 지도점검 등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예상 수송수요를 파악한 결과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인천지역 일일 평균 예상이동 인원은 평시 대비 약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0일과 21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송력을 극대화하고 수송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는 77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71회 증편 운행하고 여객선은 1척을 늘려 24회 증회, 도선은 94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일과 21일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4회, 경인선 2회, 공항철도 4회를 야간 시간에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터미널 환경정비, 종사자 친절교육, 배차시간 조정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시외버스, 지하철, 연안여객선 등에도 탄력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택시화물과에 ‘특별수송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 파악과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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