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오산시 ‘안전한 귀가길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안전요원들에 대한 소양교육으로, 사업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안전요원 교육에는 이강석 오산시부시장을 비롯해 화성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오산고·성호고 등 7개 고등학교 교장, 오산자율방범순찰연합대·한국청소년보호협회오산시지회·오산시민경찰대 등 10개 사회단체 회원들까지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이강석 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연홍 (사)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이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약 100분간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참석자들로부터 건의 사항을 수렴하며 끝을 맺었다.
이날 이강석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안전은 운동이나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시책을 펼친다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더욱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남들이 마다하는 야간방범순찰 봉사활동을 하시는 대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산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안전요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시책의 일환으로 시작되는 ‘안전한 귀갓길 조성사업’은 야간자율학습 후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전관련 단체 회원들이 동행해주고, 파출소에서는 귀가 시간에 고가 밑, 후미진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거쳐 이번 신학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