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9일 송도지식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반도체 광학검사장비 분야 선도기업인 에이티아이㈜(대표 안두백), 국내·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대화연료펌프(대표 유동옥)와 국내 자동차배선전문기업인 ㈜경신(대표 김현숙)을 방문해 연구소 및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현장방문 투어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티아이㈜는 1996년 창업 이래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 및 반도체 기판(PCB) 검사장비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 반도체 장비 외에 바이오ㆍ의료 자동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삼성전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개발된 바이오 자동화 장비는 2013년 미국 클리블랜드대학의 생명공학 연구실에 수출한 바 있다.
외산 장비 주류의 국내 반도체 업계에 국산 장비로서는 최초로 삼성전자 납품을 이뤘으며 그 성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미국 본토의 마이크론(MICRON)사에 수출을 개시해 세계 각국의 MICRON 현지 법인과의 계약은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중남미까지 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화연료펌프는 1982년 설립 이래 3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각광을 받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서 자체 브랜드인 `대화(DAEWHA)`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자동차 엔진용연료펌프, 오일필터 등을 수출하고 있다.
2005년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한 15개 기업 중 하나로서 기술 집약적인 정밀 부품은 남한에서 생산하고, 노동 집약적인 부품은 개성공단을 활용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의 탁월한 생산 활용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48개주에 유통망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오토 존(AutoZone)공략을 통한 통한 연료펌프 및 필터류 공급으로 미국 시장점유율을 30%이상 달성했다.
또한 대체연료용 펌프 개발로 알콜연료 주 사용국인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고 오는 4월 동경 한국상품전시회를 연료펌프의 일본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며 2017년까지 수출 1억 달러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목표로 해외시장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경신은 1974년 창업 이래 꾸준한 성장을 통해 40여 년간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정신으로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북미·인도·중국·캄보디아에 진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힘차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와이어링하네스 사업을 기반으로 커넥터와 정션블러, 친환경사업등 신규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2013년 송도공장을 준공하는 등 인천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4년 8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계속해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체 관계자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인천시는 이번 산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의 애로 및 고충사항을 청취하고자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기업현장 방문 등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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