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체 임직원 50여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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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와 G-MIC 컨설팅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일본 핵심 기술기능 전수 과정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일요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장훈, 이하 산단공)와 G-MIC 컨설팅(본부장 황재웅)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일본의 핵심 기술기능 전수 과정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단공과 G-MIC 컨설팅이 함께 기획한 강소기업형 품질인 양성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자동차, 조선, 항공, 건설기계 등) 참여기업체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쿠메 아츠노리 G-MIC 컨설팅 고문컨설턴트는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형식화해, 기업의 경쟁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CUDBAS(CUrriculum Development Based on Ability Structure) 방법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펼쳤다.
특히 일본 제조업의 강점 중 하나인 업무 표준화와 매뉴얼화가 국내에서는 개인의 암묵(暗黙)적인 노하우로 소멸되는 것에 착안, 숙련자의 기술 노하우가 사내에 축적되는 선진기업의 현장적용 사례와 간단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그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장훈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 구성원들의 평균 나이와 근속연수가 나날이 늘어남에 따라 과거처럼 어깨너머로 배우는 신입사원 훈련방식은 비효율적이 됐다. 따라서 작업표준을 만드는 것과 함께 그에 따른 매뉴얼 작업의 중요성이 증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기업의 발전과 품질수준 유지를 해야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기업의 수요에 맞는 단계별 특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