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화되는 해빙기를 맞아 도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진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2월 중순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급경사지 922개소 전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도 및 시․군 담당자를 비롯해 토질・지반분야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실효성을 높인 ‘현장점검반’을 통해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총 922개소이며 도로, 주택 등에 연접한 급경사지 792개소는 시․군 현장점검반이 점검을 실시하고, 아파트‧공단과 같이 관리주체가 명확한 급경사지 130개소는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자율점검이 어려울 경우 관할 시‧군에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
도 점검반은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가평읍 북한강 인근 군도 14호선과 포천 백운계곡 인근의 지방도 372호선 등 붕괴우려가 있는 D‧E등급 급경사지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급경사지 인장균열, 침하, 지하수 용출 및 낙석발생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해빙기 대책기간을 운영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유지하고, 공무원과 주민 각 1명을 급경사지 관리책임자로 지정하여 주 1회 이상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빙기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 재난대책과 관계자는 “차량파손 등 재산피해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대화아파트 옹벽붕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내실 있는 해빙기 안전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
도는 2월 중순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급경사지 922개소 전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도 및 시․군 담당자를 비롯해 토질・지반분야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실효성을 높인 ‘현장점검반’을 통해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총 922개소이며 도로, 주택 등에 연접한 급경사지 792개소는 시․군 현장점검반이 점검을 실시하고, 아파트‧공단과 같이 관리주체가 명확한 급경사지 130개소는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자율점검이 어려울 경우 관할 시‧군에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
도 점검반은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가평읍 북한강 인근 군도 14호선과 포천 백운계곡 인근의 지방도 372호선 등 붕괴우려가 있는 D‧E등급 급경사지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급경사지 인장균열, 침하, 지하수 용출 및 낙석발생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해빙기 대책기간을 운영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유지하고, 공무원과 주민 각 1명을 급경사지 관리책임자로 지정하여 주 1회 이상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빙기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 재난대책과 관계자는 “차량파손 등 재산피해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대화아파트 옹벽붕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내실 있는 해빙기 안전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