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금년도 3가지 역점시책의 하나인 `인천의 가치 재창조`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인천 인물 발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년도 3가지 역점시책으로 `재정 건전화의 원년`, `현안사업의 가시적 성과`,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밝힌 바 있다.
이는 2015년에 재정건전화 기반을 안정화시켜 각종 재원을 확충시킨 다음 현안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인천의 가치 재창조 확립을 통해 인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인천의 가치 재창조`는 인천 미래의 경쟁력 확보와 인천 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인천 인물 발굴 관리’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 인천 인물 발굴 대상은 출생지, 학교, 직장, 연령 등에 제한 없이 문화, 체육, 예술, 학술, 정치, 산업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를 전망이다.
각종 위원회 및 단체, 중앙정부 산하 기관장·임원, 국가 공사 공단의 장, 인천 출신 중앙 부처 고위 공무원 및 인천시 전직 3급 이상 고위 공무원과 인천 출신 방송 연예인, 문화 예술인, 체육인 등이 해당된다. 여기에는 다수가 공감하는 사회 지도층 및 누구나 알 수 있는 인물이 모두 포함 될 예정이다.
발굴된 인물은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각종 규모 있는 문화예술행사, 스포츠 대회에 주요 내빈으로 초청해 인천인 으로서의 소속감을 갖게 하고 사회적으로 인지도 있는 인물 위주의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시정 방향과 정책 추진사항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인물을 대상으로 ‘올해의 인천인’을 선정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 인물 발굴사업은 궁극적으로 인천 경쟁력의 한 축이 돼 인천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은 물론, 인천시민의 자긍심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