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1건, 우수 2건 선정...총 12건에 121억 원 절감
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매년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총 12건이 경합했다.
지난 1월 20일 1차 서면심사(절감성과 40, 노력도 30, 창의성 20, 확산 가능성10)를 통과한 5건이 이달 3일 2차 발표대회(과제내용 40, 발표의 완성도 40, 발표기법 10, 호응도 10)를 거쳐, 16일 최종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사례에는 항만건설팀의 ‘욕망산 공사현장 발생 토사를 유용(有用)해 공사비를 절감’한 것이 선정됐다.
항만건설팀은 욕망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를 올해 추진될 신항 남‘컨’배후단지 조성공사장에 미리 매립해 약 18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우수사례 가운데 우선 하나는 재무회계팀의 ‘저리의 채권발행과 안정적 자금운용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이 선정됐다.
재무회계팀은 저리의 채권발행을 위한 노력과 자금수지 분석을 통한 최적의 단기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익을 극대화해 약 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다른 우수사례는 개발 사업팀의 ‘재개발사업지구 내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한 예산절감’이 선정됐다.
개발사업팀은 북항 재개발사업 1-2단계 부지조성공사에서 기존의 블록식 안벽전체를 제거하는 계획에서 일부만 제거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변경, 약 5억 원의 건설원가를 절감했다.
아울러 지난해 예산절감 사례 12건이 절감한 예산은 총 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차민식 경영본부장은 “일하는 방식개선을 개선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산절감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산절감 우수사례를 공유해 전사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