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배나무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꼬마배나무이’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적기인 2월 하순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은 2월 온도로 이동과 방제적기를 예측하는데, 2월 1일부터 일일 최고온도 6℃ 이상인 일수가 12일째 이상이면 약 80%이상의 월동성충이 배 열매가 맺히는 짧은 가지(단과지)로 이동하고, 16~21일째에 이동한 월동성충을 기계유유제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울산지역 2월 최고온도 6℃이상 되는 누적일수를 관측해 온 바, 2월 하순경을 방제적기로 예측했다.
해충방제 방법은 방제적기 기간에 기계유유제 30~40배(물 500L에 기계유유제 12.5~17.0ℓ)를 잘 섞어 약액이 배나무 껍질 속에 침투 할 수 있도록 충분하게 살포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
기계유유제는 곤충의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질식시켜 죽이는 살충제로 해충방제에 효과적이며, 꼬마배나무이가 배나무 가지와 줄기에 산란이 어렵게 만든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의 특성 상 이웃농가와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며 “2월 하순이 방제의 적기이므로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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