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글로벌 경쟁력 위해 ‘융·복합연구 활성화’ 나서
부산대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각) UCLA메디컬센터에서 UCLA병원과 상호 의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일요신문] 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은 지난 10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각) UCLA메디컬센터에서 정대수 부산대병원장과 톰 로젠탈 최고관리책임자 등 UCLA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의료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부산대병원과 UCLA병원는 우수한 진료 및 교육·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전문 인력(의사, 간호사, 보건직, 행정직 등)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환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은 “UCLA병원의 의학·공학·물리학·생명과학 등 융합연구 부문의 모범사례를 기초로 향후 IT와 의료분야를 접목한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또 연구중심 병원으로 발돋움해 국내 환자들에게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메이저병원을 따라잡기에 급급한 병원이 아닌 세계적 수준의 의술과 서비스로 국내의료계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IT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MOU 체결과 함께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메디컬타운 사업’을 함께 추진하자는 제안을 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