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인문학특강 개최
[일요신문] (재)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에서는 25일 저녁, 2015년 첫 번째 ‘한밤의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사고활동을 돕고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매마수(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를 맞아 실시 된 이번 강연에는 새해를 맞아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즐거운 나의 집’ 이라는 주제를 선정, 강연자로는 가족상담 및 부부상담 전문가인 (사)한국가족상담협회 대구중앙가족상담센터 김주하 원장이 초청되었다.
김주하 원장은 “영ㆍ유아기 고착이 가족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아를 강화시켜야한다. 자아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호응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이끌어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사회 전반에 걸친 인문학 열풍 속에서 생활 속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문학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밤의 인문학 콘서트’는 지난 해 9차례 개최되어 총 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심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인문학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주제를 찾아갈 것이며, 이러한 강좌를 통해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