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군위안부 문제 등 과거 반성 거듭 촉구
이재명 성남시장이 1일 성남시청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와 함께 항일 독립투쟁과 호국안보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1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앞 광장 및 온누리실에서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린 ‘제96주년 3.1절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성남시민과 학생 30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 길놀이’를 시작으로, 남상목 의병장의 손자 남기형 선생의 선창에 의해 참여 내빈들이 만세삼창과 대형 태극기 핸드페인팅을 실시하였다.
이재명 시장은 축사에서 “3.1만세 운동은 빈부귀천, 남녀노소, 지역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 이 땅의 독립을 위해 모두가 하나된 역사적 사건이다”며, “96년전 오늘,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에 100만 성남시민과 함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에서 열린 ‘제96주년 3.1절 기념 행사’의 한 장면
끝으로 이 시장은 “성남시는 3.1만세운동 96주년과 광복70주년을 맞이하여 항일 독립투쟁의 도시, 호국안보의 도시로서 역사적 책무를 결코 가벼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7일 성남 안보단체 및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500명과 함께 ‘다케시마의 날 제정 규탄대회’를 열고 일본정부의 과거반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