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해상 어선 2척 충돌

[일요신문] 3일 새벽 4시48분께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학산마을 앞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했다.

사고는 통영시 용남면 지도에서 조업차 출항하던 3.74톤급 M호와 거제대교 아래 견유 위판장을 출항, 항해하던 2.57톤급 S호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충돌로 M호는 선수(뱃머리) 위쪽 부분 약 2m 가량이 파손되고 S호도 좌현 선수 일부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통영해경은 사고해역에 122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선박 충돌 때 받은 충격으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M호 선장과 S호 선원 등 2명을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하고 사고선박은 통영항까지 이동시켰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용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