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남 반드시 화 불러
김원배 연구관은 이 사건을 얘기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치정사건에 대해 적잖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대부분의 치정사건들은 남녀관계에서 애증과 배신이 결합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도덕이나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부적절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당사자들 아니면 자세히 알기도 어렵고, 그래서 함부로 거론할 문제도 아닙니다만 애초부터 잘못된 만남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이수향 기자 lsh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