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Invest Busan 투자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미국기업과의 경제 및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초청 ‘Invest Busan 투자설명회’를 5일 정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암참 이사 등 한국에 투자한 미국기업 CEO 중 부산과 투자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대표 1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가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산에 이미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을 선택하게 되는 조건인 △부산의 입지장점 △외국인을 위한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투자인센티브 △부산의 경쟁력 등 장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우선 ‘이번 미국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의 투자환경과 기업성장 여건에 대한 소개를 통해 미국기업의 부산투자와 양 지역 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북항재개발, 가덕도 개발, 명지글로벌신도시 조성 등 부산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함으로써 부산의 새로운 글로벌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이 미국 기업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동반자’라는 점을 피력한다.
특히, 최근 라손콘트란스사와 체결한 경제교류활성화 MOU를 통한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즈의 중심기지인 점과, 지난해 11월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 진출의 아시아 교두보라는 것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한-미 양국 간 무역 및 투자증진을 목적으로 1953년 설립된 미국기업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회원사 및 한국방문 기업인, 미의원 대상 한국의 사업 및 경제정보 및 인적교류의 장으로, 원활한 양국 통상조치를 위한 기업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제임스 김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사장이 회장으로 암참을 대표하며, 900여개 기업 1,8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총 60여개의 미국기업이 소재해 있으며, 외국인투자금액(FDI)은 약 5억 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기업수의 약 15% 규모를 차지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