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각 1억 원 지원 녹색성장 선도 사업 추진
사천시와 밀양시의 신청 사업은 각각 도비 1억 원씩을 지원받아 시비 1억 원을 포함한 2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상남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은 시군별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녹색성장 관련 사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경남도가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2~3개 사업을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 사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하는 시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및 브랜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지역특색을 내포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주민참여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접근성이 우수한 사업을 공모 신청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밀양시 ‘멍에실 반딧불 골목미술관 조성사업’은 밀양시 가곡동 멍에실 마을 일원의 골목길 벽면에 정크아트(폐품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 미술작품과 벽화를 설치(조성)하고, 태양광 램프를 설치해 야간 미술작품 감상과 보안등 역할을 겸하는 사업이다.
기존 타 지역 문화마을 등과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객 유치를 유인하고 어린이들의 친환경 체험학습장으로의 활용될 계획이다.
사천시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은 사천시 남양동 백천 아랫마을 일원에 자연석을 이용한 샛고랑 복원과 둠벙 만들기, 빨래터 복원을 통한 세족, 세안 쉼터 조성,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마련 등으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과 마을주민 소득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앞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1개 시군 13개 사업에 83억 원(도비 40.5, 시군비 42.5)의 사업비를 투자해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별로 특색 있는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와 주민의 녹색성장 공감대 확산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0년도 사업으로 선정돼 조성된 통영 연대도 탄소제로섬 에코아일랜드 사업은 탄소제로와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환경관련 배움터와 주민소득의 장으로서 중앙부처의 녹색성장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의 성과가 큰 만큼 사업내용을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의 녹색성장 우수 모델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