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하굣길 어린이 통학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유괴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해 어린이의 안전확보와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2015년 어린이 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사업이란 하굣길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모아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를 일정한 간격으로 정류장을 지정해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지정된 장소까지 어린이들과 함께 보행하면서 하교시키는 선진국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27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5~8명의 어린이와 함께 하교하면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승강기 안전하게 타기 등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교통안전지도사 동행으로 부모와 어린이 모두 만족도가 높으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와 여성 일자리 창출, 맞벌이 부부의 높은 호응 등 부가적인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희 구청장은 “엄마의 꼼꼼함과 따뜻함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초를 만들고 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의 선두주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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