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올해 계획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248억 원(6.9%) 늘어난 382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올해 읍·면 연두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항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반영해 지역 현안사항 및 지역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평년 강수량의 3분의 1도 오지 않은 비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로 영농기 이전에 가뭄지역에 대한 긴급 영농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정 개발 등 15억 원을 추가 투입,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올해 적기 모내기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공공질서 및 안전 42억 원 ▲문화 및 관광 26억 원 ▲ 농림해양수산 73억 원 ▲수송 및 교통 2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2억 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15억 원, 교동봉소~대룡간 선형개량공사 9억 원, 서도 연도교 타당성 조사 용역 6억 원,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35억 원, 농업기반시설유지관리사업 19억 원, 내가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8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강화군의회의 심사를 거쳐 27일경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예산을 편성해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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