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G-베이스캠프, 성공창업을 위한 혁신 공간될 것”

경기도-중기센터, 개방형 창업플랫폼‘G-베이스캠프’개소

9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G-베이스캠프 개소식” 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주요내빈들과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9일 오후 2시 차세대융합기술원 10층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윤종일 중기센터 대표이사 및 내외빈과 예비창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베이스캠프’을 개소했다.

‘G-베이스캠프’는 창업자들을 위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등 창의와 혁신 기반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지원기관이 존재함에도 각 기관별 프로그램의 상호 연계가 미흡해 정책효과 분산 및 창업자 간 또는 창업자와 지원주체 간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한 창업단계(G-창업프로젝트)와 창업성장기(창업보육센터) 지원정책에 비해 창업예비단계 지원정책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도와 중기센터는 수원 소재 광교테크노벨리 차세대융합기술원 10층에 G-베이스캠프를 조성하고 창업아이디어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창업예비단계 ⇒ ▲창업단계 ⇒ ▲창업성장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 및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유관기관 및 대학 등 지역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네트워크형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활성화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G-베이스 캠프에서는 창의적 창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블루오션 창출 ▲ G-멘토스 컨설팅 ▲ G-창업에이전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9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G-베이스캠프 개소식” 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 블루오션 창출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이 반복 토론과 멘토링·컨설팅을 통해 실전 창업에 활용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도우며, G-멘토스 컨설팅은 전문가의 일방적 멘토링 시스템에서 벗어나 실패·성공·은퇴 기업인, 경제·기술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멘토들을 참가시켜 누구나 멘토와 멘티가 될 수 있는 쌍방향 멘토링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G-창업에이전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외부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G-베이스캠프는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노는 즐거운 창업! 재밌는 창업!’을 지향하며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 대신 희망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G-베이스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 아이디어는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기업지원과(031-8030-3013)와 중기센터 창업지원팀(031-259-6094)으로 확인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