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6월 데뷔한 신인 아이돌 그룹 블래스트가 일본진출 신호탄을 날렸다.
킹스엔터테인먼트의 신인아이돌 보이그룹 블래스트는 지난해 말 일본의 매니지먼트사인 ㈜동명과 전속 계약 후 K-POP 아이돌 그룹의 일본진출 교두보인 공연장 쇼박스에서 장기공연 라이브를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했다.
향후 3개월간 150회 이상의 라이브를 통해 실력을 선보여 일본팬들을 확보하고 5월경 신곡녹음과 국내활동을 위해 일시 귀국, 국내활동 후 더 많은 일본팬을 확보하기 위해 다시 장기 라이브에 들어갈 계획이다.
블래스트의 한국 소속사인 킹스엔터테인먼트 김동호 대표는 “해외시장에서부터 인기몰이를 하는 것이 K-POP의 지속적인 해외수출과 저변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신인이지만 과감히 한국활동보다는 해외활동을 먼저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기존 한류시장의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래스트의 일본 소속사인 ㈜동명(TOMEI ENTERTAINMENT)의 류동혁 대표는 “한국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블래스트가 일본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15년 일본에서의 장기 활동을 기반으로 현지 일본 방송 및 메이저 진출을 위한 모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일본진출 아이돌로서 제3의 일본내 한류 돌풍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