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공사 김영롱 대리(왼쪽)가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회장으로부터 ‘최고 환승공항상’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천공항이 11일(한국시각 12일 새벽)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린 ‘201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 환승공항상(Best International Transit Airport)’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와 리서치를 수행하는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사이다. 지난 9개월(2014년 6월∼2015년 2월)간 세계 각국의 여행객 1200만 명을 대상으로 공항 및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이번 수상자를 선정했다.
인천공항은 평가대상 550개 공항 가운데 가장 탁월한 환승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 ‘최고 환승공항’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무료 환승투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환승공항상’과 함께 ‘터미널청결상’도 수상했다.
박완수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되는 환승서비스와 시설 뿐 아니라 항공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노선연결성 강화, 환승상품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여 동북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