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등산권에 산재한 ‘스토리텔링’ 관광상품으로 특화
무등산 탐방 프로그램 중 환벽당 국악공연 장면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무등산국립공원과 연계한 무등산권(광주호~시가문화권~무등산)의 유‧무형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호남의 상징인 무등산에 펼쳐진 고유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하고, 생태․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상품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광주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특성과 무등산 청정 자연환경, 시가문화권, 문화재, 역사인물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기로 했다.
트레킹․생태관광․역사문화․수학여행코스 등 다양한 탐방형 관광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해 관광명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주시민과 관광객 다수가 참여하는 무등산을 소재로 한 김덕령장군추모제, 퓨전국악제, 가사문화예술제 등 체험형 축제를 개최한다.
더불어 KTX 개통과 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지역의 메가 이벤트와 연계하는 ‘1박2일’ 관광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무등산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광주만의 참신하고 특색있는 무등산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