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최근 물의를 빚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의 현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공사에서는 사표를 수리하기로 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임원 채용시스템의 즉각적인 보완작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인천도시공사가 지명권이 있는 SPC 임원들에 대해서도 비위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향후 임원직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SPC 사장 및 임원채용 시 인사검증시스템을 보완해 현재 업무 수행능력 및 경력 검증과 더불어 청렴과 도덕성을 중점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의 현 대표이사의 임원채용 과정에서 개인역량과 업무능력이 충분하다 판단해 채용했는데 과거 불미스러운 사실관계를 사전에 확인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SPC 임원 채용 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