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절과 열반절에 맞춰 특별한 행사도 마련
평소 문화적·경제적 이유 등으로 소외된 문화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에게 삶의 재충전의 기회와 우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오는 26일과 27일(무박2일) 동해 정동진 일출 소원기원 및 동해 일대 문화탐방을 시작으로 4월 3일 경남 하동봄꽃축제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지역 문화소외계층 및 일반인 등 회당 약 350명이 힐링 문화탐방 열차에 동승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게 된다.
특히 출가절과 열반절에 맞춰 특별한 행사가 준비된다.
정동진에 도착하면 모래사장에서 출가절 기념법회가 봉행된다. 법회에서는 부처가 속세의 옷을 버리고 가사를 입었듯이 주지인 무원스님이 가사 대신 염주를 걸어준다.
또 자신의 머리카락을 소원풍선에 달아서 날리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물욕을 버린다는 의미를 담아 공양함에 보시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모아진 보시금은 함께 동참한 다문화인들을 위한 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반절에는 부산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와 재학생이 힐링추억열차를 타고 하동으로 열반절 체험을 떠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