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마주협회.
이날 취임식에는 마주협회 역대 회장단 및 마주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부경마주협회 김갑수 회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김점오 회장, 한국경마기수협회 이동국 회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오영복 회장,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장정기 회장 등 경마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한설비건설협회 이상일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9대 지대섭 회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날 이․취임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지대섭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및 이임사가 진행됐다. 이어 강석대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서울마주협회의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소통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석대 회장은 이날 “한국경마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놓인 매우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앞으로 서울마주협회가 한국경마를 재도약시키는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마주협회 역대 회장 중 최연소이자 전문 경영인 출신인 강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대통합의 마주협회를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두고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감으로써 마주의 위상과 권익을 높여나가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진정한 혁신은 소통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마사회와는 대등한 동반자적 관계를 확립시켜나가는 동시에 경마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마가족들이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경마문화의 저변을 확립시켜나감으로써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최근 경마혁신대책과 관련해 아픔도 있었지만 한국경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동일함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앞으로 유관단체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시행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마 위기 극복과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한국경마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식 후 신임 강석대 회장은 새롭게 협회를 이끌어갈 집행부 명단을 발표했다. 부회장에는 우순근, 장석영, 최용도 씨가 선임됐다. 분과위원장에는 장재형 운영분과위원장, 정은섭 경마분과위원장, 서순배 마사분과위원장, 길용우 홍보분과위원장이, 이사에는 강균호, 김석헌, 김영식, 김형순, 김호진, 박흥길, 박철근, 송진석, 오종택, 이종원, 차미성, 최몽주 씨가 선임됐다. 이로써 제10대 집행부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김봉섭, 변완석 감사를 포함해 22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