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이는 지난해 교동연륙교 개통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간 환승 탑승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마을버스 2개 노선에 대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조치다.
버스 환승 할인은 버스에서 내린 후 30분 이내까지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간 교동면은 섬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환승 혜택이 불가능했다.
교동연륙교가 개통됨에 따라 군내버스와 교동면 마을버스 간 환승이 가능하게 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 교통카드 운행사인 이비카드사와 교동면 마을버스 사업자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져 금년 2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2주간의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23일부터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할인 및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은 이상복 군수가 구상한 교동면 단기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교동면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단기발전계획 이외의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하고 있어 교동면 주민들의 큰 호응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교동면 마을버스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면 그간 마을버스 요금과 군내버스 요금을 각각 납부하던 방식에서 마을버스 탑승자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스·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 탑승 시 총 5개의 대중교통에 대한 무료 환승 및 할인이 가능하게 돼 교동면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