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3월 19일(목) 전북 부안군 소재 닭고기 가공·수출업체인 ㈜참프레에서 전북도 농식품 수출확대 간담회 및 비전토크를 개최했다.
[일요신문]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9일 전북도 농식품 수출확대 간담회 및 비전토크를 개최했다.
20일 aT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소재 닭고기 가공·수출업체인 ㈜참프레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 및 비전토크에는 유관기관·학계·농식품 수출업체·농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aT 김재수 사장 주재로 전북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aT는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전주대·전북대·충남대 학생 27명이 참가해 농식품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 직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주)농산의 조기심 대표와 (농)(주)로즈피아 정화영 대표는 “지속적인 엔저 현상으로 인해 농산물 수출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으며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그럼에도 우리 농업은 장기적으로 본다면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한국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 유제관 회장은 “젊은이들이 젊음을 담보로 적극적으로 농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대 신동화 명예교수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농업은 영원한 산업이며, IT·자동차 산업에 비해 가변성이 있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으로, 젊은이들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이번 농식품 비전토크에서는 학생과 기업 CEO간 농식품 수출 과정, 식품기업의 메뉴 개발 방법, 농식품 수출과 수입의 균형, 농식품 수출의 가치, 취업과 연계된 기업 인턴 프로그램 마련 및 채용계획 등 다양한 주제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비전토크에 참석한 전주대 함석호 학생은 “오늘 농식품 수출확대 간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 현장을 경험하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인턴 프로그램 및 현장 직무 체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T 김재수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 CEO와 학생간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비전을 품게 하고, 현장 직무 체험을 통해 농식품 기업들에게는 좋은 인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YAFF(농식품미래기획단)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