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일요신문]인천 계양구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조금 담당부서 공무원 및 보조금(민간단체 보조금 포함)이 지원되는 시설・단체 등 회계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조금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 횡령・유용 및 위반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회계처리, 집행의 혼선을 예방하고 회계담당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이병철 부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승택 한양여자대학교 교수의 보조금 집행 요령 및 감사 적발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종철 부구청장은 “보조금을 집행하는 시설・단체가 관련 규정이나 법규・절차 등 집행기준을 명확히 알지 못해 지적되는 사례가 많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열심히 교육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에서 6위를, 인천시 군구에서는 연속 3년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