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김제시의 숙원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유치 4년 만에 단지조성 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김제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 이후 총사업비 증액과 부지매입, 건축 인허가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오는 30일 백산면 상정리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54.2ha에 총사업비 803억(국비 721, 도비 22, 민자 60억)을 투자해 오는 2016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연구단지는 종자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 개별연구동, 종자품질검사온실, 자동표현형분석온실 등 60여동 육종연구 관련시설물과 육종연구포장 등 육종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 연구단지에는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한다. 수출시장확대형에는 농협종묘센터와 아시아종묘 2곳, 수출시장개척형에는 코레곤, 대일바이오, 아름 등 9곳, 역량강화형에는 풀꽃나라, 헤븐에프씨 등 9곳이 들어선다.
이들 20개 입주기업은 100억원대 규모의 첨단육종연구 장비를 갖춘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지원속에 종자강국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고 김제시는 설명했다.
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대한민국 종자산업이 글로벌 종자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종자수출 2억불 달성 및 종자강국의 새 시대를 여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 활성화 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주체는 농식품부이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김제시가 사업을 공동시행한다. 시공은 SC종합건설(주)이 담당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장원석 실용화재단 이사장, 이건식 김제시장, 최규성 국회의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송하진 도지사 비롯한 정․관계 주요인사 및 종자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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