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이 24일 산청 관내 글램핑장을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4일 산청에 소재한 글램핑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소화기를 전달하며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현장 지도행정을 펼쳤다.
이번 지도행정은 많은 사상자(사망 5명, 부상 2명)가 발생한 강화군 글램핑장과 같이 안전사각지대로 지적되는 각종 야영장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글램핑장 관계자에게 화재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지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글램핑은 화려한(Glamorous)과 야영(Camping)이 조합된 신조어로 텐트 안에 침대, 샤워실,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추고 야영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텐트 안에 냉난방을 위한 전기제품과 그릴 등이 설치돼 있어 일반적인 텐트보다 화재 발생 위험성이 더욱 높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글램핑장 등 야영장이 소방출동분대와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대처가 중요하다.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